2013년 3월 12일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FC서울의 AFC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예선 2차전 경기 공식기자회견이 태국 부리람에서 열렸다.
FC서울에서는 최용수 감독과 지난 9일 인천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신인 박희성 선수가 참석했으며, 한국에서 경기 종료 후 바로 태국으로 가는 강행군이었지만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짐했다.
최용수 감독은 "부리람 유나이티드는 늘 태국리그에서 빅4안에 드는 강팀이다. 특히 홈 팬들이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있으며, 선수들의 개개인 능력도 뛰어나다. 두 팀의 실력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다." 라며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상승세를 이야기하였다.
또한, 태국의 더운 날씨에 대해서는 "제가 1998년 방콕 아시안게이 때 날씨가 무덥고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어제 저녁에 훈련을 해보니 그렇게 무서워할 정도로 높은 온도가 아니어서 경기에 크게 문제가 업을 것 같다는 느낌이다." 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희성 선수는 "프로 입단 후 첫 ACL 원정이다. 새로운 경험이고 설렌다. 기대되고 기분이 좋다. 서울에서 신인이 기회를 잡기 어려운데 기회가 일찍 찾아온 것 같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FC서울의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는 3월 12일(화) 20:00(한국시간)에 열리며, 스타스포츠(생중계), MBC SPORTS+(후반중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