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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1위로 상위 스플릿 리그 진출

2012-08-26

-       26일 2대0 대구 완파…1위로 상위 스플릿 리그 진출!

-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연패 없어…철벽 수비 구축으로 리그 최소 실점 기록

-       K리그 최고 데몰리션 콤비에 에스쿠데로의 파워까지 가세 강력해진 공격력!

-       관중수도 1위! 총 313,862명 기록

 

FC서울이 1등의 자리에 당당히 올랐다.

FC서울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대구를 2대0으로 완파하며 1위로 상위 스플릿 리그에 진출했다. 총 30라운드까지 19승 7무 4패 승점 64점으로 2위 전북을 여유 있게 물리치고 1위를 유지했다. 이날 30도를 넘나드는 더운 날씨에도 13,608명의 팬들이 찾아 그 기쁨을 함께 했다.

▲ 성적도 1위 흥행도 1위 팬과 함께 일궈낸 진정한 K리그 1등

FC서울이 이뤄낸 것은 리그 1위뿐 만이 아니다. K리그 최고의 인기 구단답게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흥행에서도 으뜸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8월18일 수원전에서 5만 787명의 구름관중을 불러모으며 올 시즌 최다관중 기록 및 K리그 통산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운바 있는 FC서울은, 시즌 총 관중에서도 14경기만에 30만 관중을 돌파하며 3년 연속 30만 관중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313,862명을 기록중인 FC서울은 내심 2010년 FC서울이 기록한 시즌 최다 관중 기록(546,397명) 경신까지 노리고 있다. 무엇보다 올 시즌 프로축구연맹에서 야심차게 진행 중인 실 관중 집계 원년에 이룬 결과물이기에 더욱 값진 성과라 할 수 있다.

▲ 최용수 감독, ‘형님리더십’ 과 ‘무공해 축구’의 효과 입증!

시즌 초 FC서울 최용수 감독은 ‘무공해 축구’를 공약했다. 무공해는 ‘무조건 공격해라 + Fair Play’란 뜻으로, 박진감 넘치는 공격 축구와 매너 있는 깨끗한 축구로 K리그 정상을 탈환함은 물론 팬들에게도 사랑을 받고자 하는 최용수 감독의 철학이 담겨 있다. 30라운드까지 FC서울은 누적 파울 419개로 K리그 최저 파울 수를 기록 했다. FC서울을 제외한 15개 팀이 30라운드까지 기록한 평균 파울 527개보다 108개나 적은 수치다. 득점 또한 K리그 16개 구단 중 3위의 기록으로 FC서울다운 공격 축구의 진수를 보였다 할 수 있다.

무엇보다 K리그의 원조 ‘형님 리더십’이라고 불리는 최용수 감독의 지도력이 1위 달성에 큰 역할을 했다. FC서울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이기도 한 최용수 감독은 그 누구보다 선수들과의 수평적 관계를 강조하며 오직 선수들을 위한 조력자로서의 역할을 자처해왔다. K리그 팀들 중 유일하게 연패가 없었던 건 최용수 감독과 선수단간의 굳건한 신뢰관계가 큰 힘이 되었음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 ‘FC서울’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빛난 선수들

FC서울이 1위로 상위 스플릿 리그에 진출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팀을 위한 희생정신이다. 개개인 뛰어난 선수들 가운데서도 팀을 향한 헌신된 마음들이 하나되어 리그 1위를 이끌었다.

★ 더욱 강력해진 데몰리션 콤비

공격진의 데몰리션 콤비(데얀+몰리나)는 FC서울의 주요 득점을 이끌었지만 전방에서의 강력한 수비가담을 통해 골만 기록하는 선수로 머물지 않았다. 특히 이들의 발끝에서 통산 18골이 나왔는데 이는 K리그 최다 콤비 플레이 기록이다. 살아있는 전설 데얀은 30라운드까지 21골을 기록하며 전무후무한 K리그 2년 연속 득점왕 기록은 물론 K리그 한 시즌 개인 최다 골 기록인 28골(김도훈, 2003년)을 눈 앞에 두고 있다.

★ 아시아쿼터 에스쿠데로의 영입

시즌 중반 합류한 ‘서울 테베즈’ 에스쿠데로의 활약도 1위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올 시즌 야심차게 출발한 FC서울이었지만 전반기만 해도 뭔가 2% 부족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에스쿠데로가 합류하며 전력보강의 마침표를 찍었다. 에스쿠데로는 빠른 스피드와 특유의 밀리지 않는 파워로 상대 수비진들을 압도하며 데몰리션에 집중된 공격 루트를 다양화 했다.

★ 안정된 중원 사령관들과 철벽수비진

하대성, 고명진, 최현태, 한태유로 이어지는 중원사령관들의 역할도 FC서울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들은 안정된 공수 조율을 선보이며 FC서울의 강한 허리 역할을 통해 경기를 지배했다. 특히 FC서울 주장 하대성은 완벽한 볼 배급으로 공격력을 배가시키며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30라운드까지 16개구단 최소 실점(28점)을 기록한 FC서울 철벽 수비진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김진규, 김주영, 김동우로 이어지는 중앙 수비진은 안정된 플레이로 실점을 최소화했으며 아디, 고요한 좌우 윙백들의 공격과 수비를 넘나드는 강력한 플레이는 더 바랄 것 없는 무결점 그 자체였다. 특히 전 경기 출장에 빛나는 수문장 김용대(30경기 출장, 28실점)의 활약상도 FC서울의 강력함을 이끌었다.

▲ 더욱 강력해 질 FC서울, 이제는 리그 우승이다!

9월이면 상주 상무에 잠시 몸담았던 최효진, 김치우, 이종민이 컴백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릴 예정이다. 2010년 FC서울의 10년만의 우승을 이끌었던 이들의 가세는 더욱 강력해질 FC서울을 예고하고 있다. 거기에 최근 페이스를 점점 끌어 올리며 화려한 부활을 노리고 있는 정조국까지 제 기량을 발휘 해 준다면 2년 만에 우승컵을 다시 들어올릴 수 있는 막강 전력이 완성된다.

FC서울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최고의 높은 자리에서 굳이 내려올 생각은 추호도 없다. 이제 치열한 상위 스플릿 리그를 앞두고 있지만 1위를 이룬 저력으로 팬들에게 또 하나의 큰 선물을 안길 준비가 되어있다. 더욱 강력해질 FC서울, 이제는 리그 우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