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과의 2018 K리그 1 13R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FC서울은 4 -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양한빈이 골문을 지킨 가운데, 심상민, 김원균, 곽태휘, 박동진이 든든한 4백 수비를 구축하였다. 중원에는 황기욱, 고요한, 신진호가 담당하였고, FC서울의 공격은 에반드로 , 안델손, 박주영이 맡았다.
FC서울은 전반 안델손이 오른쪽 측면 플레이를 시작으로 볼 점유율을 지켜내며, 주도권을 가져오는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중원의 신진호와 고요한을 중심으로 빌드업을 진행하였다. 전반 6분 안델손이 중앙에서의 첫 슈팅이 아쉽게 빗나갔다. FC서울의 초반 수비는 김원균의 안정된 공중볼 차단으로 이어졌다. 전반 9분 심상민이 오른쪽 측면으로 에반드로에게 전진 패스를 하여 에반드로가 문전을 공략하였지만, 빗나갔다. 전반 14분 FC서울이 왼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다. 전반 15분, 신진호의 프리킥이 곽태휘의 헤더로 강원의 골망을 흔들어 FC서울이 강원을 1대0으로 리드하였다.
전반 19분 FC서울의 중원에서의 프리킥에서 에반드로의 슈팅과 김원균의 헤더가 있었지만,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다. 전반 22분 FC서울의 중반 운영은 주로 왼쪽 측면에서 전방으로 볼배급을 통해 이루어졌다. 전반 28분 고요한의 크로스가 빗나가면서, FC서울은 오른쪽 코너킥을 얻었고, 심상민의 크로스가 안델손에게 전달되었지만 아쉽게 슈팅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전반 30분 강원의 크로스를 통한 이근호의 헤더로 FC서울의 골 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가 되었다. 전반 33분 FC서울의 황기욱이 중원에서의 안정된 차단으로 볼 주도권을 가져왔다. 전반 43분 강원의 박정수가 에반드로에게 태클을 하여 옐로우 카드를 받으며 경고를 받았다. 전반 45분 안델손이 강원의 패널티박스 내에서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슈팅을 가졌지만, 아쉽게 수비에게 차단당하였다. 1대0 FC서울의 리드로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FC서울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고요한과 이상호가 교체되었다. 후반 8분 강원이 FC서울의 패널티 박스에서 슈팅을 시도하였지만, 수비에 차단당했다. 후반 10분 박동진이 차단 과정에서 옐로우 카드로 경고를 받았다. 후반 12분 FC서울의 에반드로와 조영욱이 교체되었다. 후반 14분 강원의 디에고가 강력한 슈팅을 하였지만, FC서울의 양한빈이 눈부신 선방으로 차단하였다. 후반 18분 FC서울의 안델손이 강원의 왼쪽 패널티 박스 밖에서 프리킥을 얻어내어, 코너킥을 만들어냈다. 후반전 중반에 갈수록, 양팀의 측면 공격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후반 33분 안델손이 박주영에게 전진 패스를 하여, 박주영이 슈팅을 유도하였지만, 수비에게 차단 당했다. 후반전이 이어질수록 강원은 측면 공격과 FC서울은 중원에서의 연계 플레이가 돋보이며 팽팽하게 경기를 진행하였다. 후반 37분 박주영과 박희성이 교체되었다. 후반 43분 강원이 FC서울의 패널티 박스에서의 강원의 제리치의 슈팅이 FC서울의 골망을 흔들어 1대1로 양팀의 균형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 90분 FC서울의 황기욱과 박희성이 연달아 슈팅을 하였지만, 아쉽게도 빗나가고 말았다. FC서울은 후반 추가 시간에 공격 기회를 아쉽게 살리지 못하여 , 1대 1로 아쉬운 승점 1점을 얻어 내었다.
FC서울은 5월 12일 강원에서의 원정경기에서 1대1로 무승부를 거두어, 지난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의 상승세를 아쉽게 이어 나가진 못하였지만, 새로운 빌드업과정을 선보이며 앞으로의 새로운 패턴의 경기력을 예상 할 수 있게 되었다. FC서울은 5월 20일 일요일 16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의 홈 경기를 갖는다.
글 레드벨벳 빨간맛(FC서울 명예기자 심재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