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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지훈련 리포트 2]전훈 FC서울, 강한 의지가 강한 팀을 만든다

2009-01-15



제주에서 전지훈련중인 FC서울 선수단이 지난 14일 오전 훈련으로 에어로빅을 실시했다. 몸을 풀어주면서 유연성을 기르는데 도움을 주는 에어로빅은 리듬감을 찾는데도 제격이다. 특히 신나는 음악과 함께 재미도 있어 선수들이 훈련에 대한 피로를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이날 오전에 에어로빅으로 몸을 푼 선수들은 오후에 운동장에서 훈련을 하며 시즌에 대비한 일정들을 소화했다. 비록 국가대표에 합류한 기성용, 이청용, 정조국, 김치우, 김치곤, 한태유가 빠져 있지만 김진규, 이종민, 이승렬, 김호준, 아디, 데얀 등 지난 시즌 팀의 주축 선수들과 전 선수단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특히 선수들은 즐겁게 훈련을 하면서도 날카로운 눈빛만큼은 유지했다.



귀네슈 감독도 선수들의 파이팅을 이끌어 내며 올 시즌 팬들의 성원에 반드시 보답해야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선수들이 마음 속에 새겨 넣기를 주문했다.

한편 고단한 하루가 끝나면 선수들은 곧바로 사우나로 향한다. 따뜻한 물에 들어가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며 서로 축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사우나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오면 선수들은 컴퓨터를 통해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등 나름대로 휴식 시간을 가지기도 한다.

앞으로 더 오랜 시간 동안 훈련에 임해야 하지만 선수들은 너나할것 없이 강한 의지로 무장하고 있다. 올 시즌 반드시 정상에 올라 서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남다른 만큼 제주에서의 전지훈련은 그 어느때 보다 알차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



▲즐거운 표정의 선수들



▲열심히 에어로빅 동작을 따라하는 선수들



▲윗몸 일으키기는 체력 단련의 필수!



▲운동 후 스트래칭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