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제주로 전지훈련을 떠난 FC서울 선수단이 13일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오는 7일 전남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2009 K리그가 시작되는 만큼 선수단은 구슬땀을 흘리며 시즌에 대비해 체력과 집중력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지난 시즌 리그를 마치고 휴식을 취한 이후에 지난 8일 훈련장에 모인 선수들은 그동안 감각을 끌어 올리며 전지훈련 대비를 마쳤으며 이제 비교적 기온이 따뜻한 제주에서 정상을 향한 힘찬 시작을 알렸다.
선수들은 이날 실내에서 가볍게 몸을 풀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체력 키우기에 돌입했다. 오후에는 운동장에서 볼 훈련을 하며 감각을 끌어 올리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차지했던 공격수 이승렬은 "지난 시즌 우리 팀이 팬들에게 재미있는 축구를 선보였다고 생각한다. 하루 하루 열심히 훈련을 하다보면 올해도 즐거움을 드릴 수 있을것 같다"며 이번 전지훈련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선수단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훈련을 소화했으며 앞으로 본격적인 전력 담금질에 돌입하는 등 더욱 강한 FC서울을 만들어 간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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