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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선수단 쿤밍 전훈 마치고 귀국

2006-01-24



- 15일간 고지 체력 훈련 성공적 수행… 24일 새벽 입국

중국 쿤밍에서 1차 전지훈련을 마친 FC 서울 선수단(40명)이 24일 새벽 귀국했다. 고지대에서 가진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성공적으로 소화해내며 올 시즌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충전한 FC 서울 선수들은 일단 휴식을 취하고 27일부터 다시 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얻은 소득은 무엇보다 혹독한 훈련량을 이겨내며 얻은 근성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지난해와는 다른 강도 높은 훈련 때문에 전훈 초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일부 선수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를 이겨내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더욱 높였다. 특히 김병지 이민성 김한윤 등 고참 선수들이 솔선수범하며 팀 분위기를 이끌었고 기성용 심우연 이청용 등 신예 선수들이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은 이번 전훈의 가장 큰 성과라 할 수 있다.

체력 훈련외에 세 번의 연습경기에서 거둔 결과는 2승 1무. 신예 선수들로 구성돼 치러진 경기에서 1차전 중국 2부 해리풍팀 2대 1승리, 연세대 2대 1승리, 중국 1부 칭다오 0-0 무승부 등 비교적 성공적인 성적을 올렸다.

27일부터 정상 훈련에 돌입하는 선수들은 설날인 29일 하루만 휴식을 취하고 31일 2차 전훈지인 키프로스로 떠난다.

축구화백 whabaek@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