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09시즌 경기 일정이 모두 확정됐다. 4일 프로축구연맹은 2009 K리그, 컵 대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오는 3월 7일 개막되는 K리그는 총 15개 팀이 우승을 향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FC서울은 올 시즌 리그와 아시아 무대 정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각오여서 더욱 기대가 크다.
우선 FC서울은 3월 7일 오후 3시 30분 광양전용구장에서 전남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후 3월 10일에는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AFC챔피언스리그 조별 경기 스리위자야전을 치르고 돌아온다.
두 차례의 원정경기를 마치고 돌아오면 3월 14일(토) 오후 5시에는 신생팀 강원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다.
비록 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 조별 경기를 치러야 하는 바쁜 일정이지만 FC서울은 남다른 정신무장을 통해 강한 면모를 보이겠다는 각오다. 특히 지난 시즌 보였던 화끈한 공격축구를 올 시즌 다시 한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AFC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인해 FC서울은 2008 컵 대회 8강전부터 참여할 예정이며 올 시즌 정규리그는 12월 2일, 12월 6일에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며 마무리 된다.
지난 시즌 FC서울이 준우승과 AFC챔피언스리그 출전권 획득이라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팬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열정적인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다. 올 시즌 가야 할 길이 많은 FC서울이기에 팬들의 응원은 그 어느 때 보다 더 많은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단은 올 시즌도 팬들에게 재미있고 화끈한 축구를 보여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FC서울의 2009시즌 경기일정은 홈페이지의 ‘일정 및 결과’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