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듬직한 수비수’ 김치곤과 ‘패트리어트’ 정조국이 오는 8월 2일 일본에서 벌어지는 한•일 올스타전에 K리그 대표로서 출격한다.
올 시즌 FC서울의 중앙 수비를 담당하며 성실한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는 김치곤은 “한국을 대표해서 좋은 행사에 선발되어 기분 좋다. K리그, FC서울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자존심을 걸고 열심히 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어서 김치곤은 “지금까지의 올스타전과는 분명 다르다. J리그 대표와 경기를 하는 만큼 승패가 중요한 것 같다. 꼭 승리 하겠다”며 필승의 각오를 내비쳤다.
최근 최전방에서 활약하며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정조국도 당찬 각오를 밝혔다. 정조국은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스럽다. 올스타전이라는 무대가 즐거운 자리이기 때문에 나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 K리그를 대표하기 이전에 우리 FC서울을 대표하는 선수답게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올스타전이라 부담은 없지만 한•일전인 만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힌 정조국은 “한국 선수 특유의 플레이를 바탕으로 열심히 한다면 충분히 멋진 경기를 펼치고 멋진 골도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한 김치곤은 “지금 날씨가 무척 더운데 FC서울 경기가 없어서 팬 여러분이 많이 답답하시겠지만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8월 23일부터 다시 리그가 시작된다. 그때 팬 여러분의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좋은 경기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조국도 “이번 휴식기를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앞으로 다가오는 후반기 경기에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 드린다. 우리 선수들도 플레이오프 진출뿐만 아니라 K리그 챔피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사를 전했다.
오는 8월 1일 선수단과 함께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인 김치곤과 정조국은 2일 도쿄국립경기장에서 펼치는 한•일 올스타전에서 FC서울 소속 선수로서의 멋진 플레이를 팬들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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