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세뇰 귀네슈 감독이 2일 프로축구연맹 인터뷰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원과의 시즌 첫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귀네슈 감독은 "FC서울과 수원의 경기는 K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빅매치이다. 올 시즌 처음으로 펼쳐지는 빅매치인 만큼 경기장을 찾은 많은 팬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수원전에 나서는 우리 선수들부터 즐기는 마음으로 뛸 것을 주문할 것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수원전에 나서는 각오를 말해 달라는 질문에 "현재 수원이 리그에서 좋지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운재, 에두 등 좋은 선수들이 건재하고 올 시즌을 앞두고 좋은 선수들도 영입했다. 하지만 우리팀 역시 훌륭한 선수들이 많고 날이 갈수록 집중력이 좋아지고 있기때문에 걱정은 없다. 쉬는 동안 선수들이 체력을 충분히 비축했고 약점으로 지적됐던 수비훈련을 집중적으로 해 더욱 멋진 경기를 선보일 것이다"며 자신있게 각오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귀네슈 감독은 "수원전은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재미있고 좋은 축구를 보여줄 것이다. 이 경기를 이기면 자신감도 많이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 꼭 승리하여 경기장을 찾은 홈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글 / 서울헤럴드 kbh@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