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share > 페이스북

NEWS & TV

News

귀네슈 감독 출사표, 그 동안 응원해준 팬들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길 것

2008-10-24



“리그 마지막 홈경기이기 때문에 그 동안 응원해 주시고 도와주신 팬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한다.”

세뇰 귀네슈 감독이 밝힌 성남전 출사표다. 그 어느 때보다 차분한 모습으로 성남전에 관한 인터뷰에 응한 귀네슈 감독은 “앞으로 남은 매 경기를 마지막 경기로 생각하고 치를 것”이라며 “특히 이번 성남전에서는 절대 실점하지 않고 반대로 많은 골을 넣어 최소인 성남의 실점을 늘려놓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우리 선수들도 이번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뛸 것"이라며 “꼭 이겨야만 리그 1위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놓칠 수 없다”고 다짐했다. 또한 “긴장감 넘치고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다. 최근 축구 관중이 줄고 있지만 FC서울의 팬들은 우리들 곁에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팬들의 응원을 기대했다.

상대팀 성남에 대해서는 “공격진이 많고 실력도 뛰어나다. 수비진은 더 강하다. 주전 수비수들이 바뀌지 않고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게다가 경험도 많은 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우리는 젊은 선수들의 힘이 넘치는 팀이고 선수들도 열심히 뛰기 때문에 우리가 좀 더 유리할 것”이라며 “FC서울이 이겨야만 한국 축구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시즌은 팬들이 많은 우리가 반드시 우승해서 K리그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감독으로 부임후 세번 모두 성남과 비긴 것에 대해서는 “내용상으로 보면 이겼어야 하는 경기들이었다. 지난 5월 25일 원정경기에서도 경기 막판에 실점해서 비겼다. 지금은 선수들이 그 때보다 더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어 이번에는 꼭 승리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대인 성남의 공격진에 대해서는 “좋은 선수들이 많지만 특별히 눈에 띄는 선수는 없다. 선수들 한명한명 보다 상대의 전체적인 모습을 파악해 전술적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축구화백 whabaek@gssports.co.kr

**귀네슈 감독 인터뷰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