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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한국의 젊은 피' 기성용 이청용 최근 활약상 조명

2008-10-24



AP통신이 23일 'Koreans see parallels between Park, Ki and Lee'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축구의 차세대 주자', '쌍용' 기성용 이청용의 최근 활약상을 조명했다. AP통신은 보도를 통해 '한국의 두 젊은 선수 기성용과 이청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시아 축구 스타 박지성의 뒤를 이을 젊은 피'라며 집중조명했다.

이 기사를 통해 AP통신은 "유럽에서 뛰고 있는 아시아 최고의 스타 박지성의 자리가 두 한국의 젊은 선수들의 등장으로 위협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두 마리의 용'이라는 표현을 쓰며 기성용과 이청용의 최근 국가대표로서의 활약에 대해서도 소개한 AP통신은 A매치 4경기에서 2골을 기록한 기성용을 '한국의 스티븐 제라드'라고 표현한 동시에 그가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예선 북한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던 일도 함께 소개했다. A매치 6경기 1골을 기록하고 있는 이청용에 대해서는 박지성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그는 국가대표팀의 훌륭한 자원이다. 그는 자신있게 플레이 하고 미래가 아주 밝은 선수다"라며 극찬했다.

이어서 AP통신은 '두 명의 유망주들은 현재 국내에서 빅 스타가 되어 가고 있으며 소속팀 FC서울의 귀네슈 감독이 이들이 자만에 빠지지 않고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고 설명한 동시에 이들에 대한 귀네슈 감독의 최근 언론 인터뷰 내용을 인용하기도 했다.

AP통신은 귀네슈 감독을 2002 월드컵에서 터키를 3위로 이끌었던 감독이라고 소개하며 "모든 사람들은 이미 그들을 빅 스타로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들로부터 어떠한 실수도 용납할 수 없다", "팬들과 언론이 그들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데 책임감 있게 그들을 대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들을 학생처럼 대해야 한다. 그러나 두 선수들의 능력은 전혀 부족함이 없다"는 인터뷰 내용을 소개했다.

한편 AP통신은 이 기사에서 '최근 한국 국가대표에서 기성용과의 포지션 경쟁에서 자리를 빼앗긴 조원희가 불만을 표시하고 있지 않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나보다 훨씬 좋은 선수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나는 기성용보다 나이가 많지만 그의 플레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라는 조원희의 인터뷰 내용을 실어 눈길을 끌었다.

/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