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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기성용 이청용, 팬들이 뽑은 한국축구 차세대 주자

2008-10-23



FC서울은 물론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미드필더 기성용, 이청용이 축구 전문지 베스트 일레븐 11월호에 실린 설문조사 결과 축구팬들이 생각하는 한국축구 차세대 주자 1, 2위로 선정됐다.

베스트일레븐이 해외축구사이트 사커라인과 함께 공동으로 실시한 '한국추구를 이끌 차세대 주자는?'이라는 주제의 설문 조사 결과 기성용은 총 응답자 1572명 중 591명(37.5%)으로부터 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한 마디로 한국축구를 이끌 차세대 주자는 바로 기성용임을 팬들이 인정한 것이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도 기성용의 뒤를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이청용은 395명(25%)으로부터 표를 얻어 기성용과 함께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11일 벌어진 우즈베키스탄과의 국가대표 축구 평가전에서 전반 3분 한국의 첫 골을 합작해 내며 3대0 승리를 이끌었던 기성용과 이청용은 15일에 벌어진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UAE전에 나란히 나서 팀의 4대1 승리에 일조했다.

단짝 친구이기도 한 이들은 그 동안 FC서울 미드필드의 확실한 전력으로 활약하며 팀의 15경기 무패행진을 이끄는 등 올 시즌 한국 축구를 이끄는 차세대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오는 26일 성남전에 출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기성용과 이청용은 FC서울이 리그 선두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청용은 지난 5월 25일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을 뽑아 맹활약을 펼친 경험이 있어 이번 경기에 대한 필승의 의지가 남다르다.

한편 지난 19일 대전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입단해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겂 없는 신인' 이승렬도 1.3%(20명)의 지지율로 13위에 랭크됐다.

/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