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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FC서울컵 주니어 챔피언십 한성중vs재현중 ‘결승격돌’

2008-10-22



올 해로 세 번째 맞이하는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들의 축구대제전인 ‘2008 FC서울컵 주니어챔피언십’결승전이 오는 26일 낮 12시 5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FC서울과 성남의 경기(오후 3시)에 앞서 오픈경기로 치러지는 이번 결승전은 서대문구의 한성중과 노원구의 재현중이 맞붙는다.

지난해 8강에서 탈락했던 아픔을 딛고 올해 초부터 팀을 결성해 열심히 준비를 해온 한성중은 이번 대회에서 강팀의 면모를 보이며 결승에 진출했다. 16강 막차를 탔지만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며 결승에 올라온 재현중도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하고 있어 이번 결승전은 불꽃튀는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준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한 덕산중과 신서중의 학생들은 비록 타학교 간의 경기지
만 결승전의 볼보이로 참가하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쌓아온 친구들과의 우정을 지킬 예
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최근 서울시 중학생들 사이에서 참가하고 싶은 아마추어 축구대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FC서울컵 주니어 챔피언십’은 FC서울이 주최하는 대회로서 학창시절 청소년들에게 축구를 통해 꿈과 희망을 전하는 것은 물론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한성중과 재현중의 결승전은 오는 26일 낮 12시 50분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