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질 FC서울과 LA갤럭시의 친선경기 기자회견이 27일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많은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FC서울 귀네슈 감독을 비롯 주장 이을용, 이청용이 참석했으며 LA갤럭시에는 루드 굴리트 감독, 데이비드 베컴, 아벨 사비에르가 참석했다.
귀네슈 감독은 인사말을 통해 "LA갤럭시라는 팀과 경기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일본과 터키 전지훈련을 거치면서 준비가 되어 있다. 100퍼센트에 가까운 모습으로 경기를 뛸 것이다"라며 이번 친선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주장 이을용은 "LA갤럭시 선수들을 환영한다. 부상 당하는 선수 없이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올해는 무조건 팀 플레이에 집중하자고 동료 선수들에게 강조하고 있다. 그렇기에 팀플레이에 집중하겠다. 이번 LA갤럭시와의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친선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FC서울의 '3龍(이을용, 이청용, 기성용)'중에 한 명으로서 지난 시즌 그라운드를 누비며 많은 사랑을 받은 이청용은 "벌써부터 3월 1일 경기가 기대된다. 리그 시작 전 멋진 경기를 하게 되어 기쁘다. 친선 경기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LA갤럭시 선수들도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팀은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FC서울-LA갤럭시 친선경기에 대한 대비에 돌입할 예정이며 오는 3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축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멋진 경기를 선사한다는 각오다.
/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
/취재=허세정 FC서울명예기자
/영상=고영석 FC서울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