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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부산 상대로 2대0 승리 거두며 2연속 부산 원정서 기선제압!

2014-08-10

FC서울은 810()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원정 4경기 연속 무승부를 끊고 상승세의 기운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서도 FC서울은 태풍 할룽의 간접영향으로 비가 오는 가운데 원정 경기를 치렀다. 굳은 날씨 속에서도 FC서울은 승리에 대한 집중력을 발휘하며 2연속 부산원정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날 FC서울은 포메이션에 변화를 줬다. 김주영, 이웅희, 김치우, 차두리가 수비를 구성했고, 오스마르와 고명진이 중원을 책임졌다. 그리고 원톱에는 박희성을 중심으로 윤일록, 에벨톤, 에스쿠데로가 포진해 부산의 골문을 노렸다. FC서울에 맞선 부산은 임상협, 파그너, 이범영이 출전해 경기를 치렀다.

 

 

경기 초반 FC서울은 거센 빗줄기 탓에 롱패스로 경기를 풀어나가던 FC서울은 원정임에도 기선을 잡았다. 전반 17분 윤일록의 코너킥을 오스마르가 받아 에스쿠데로에게 연결했다. 에스쿠데로가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부산 수비수가 걷어내며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부산의 역습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3분 부산의 유지노가 돌파 후 슈팅을 이어갔지만 유상훈이 미리 각을 좁히며 선방을 했다. 부산이 재차 슈팅을 이어갔지만 다시 한 번 슈팅을 막아내며 FC서울 골문을 든든히 지켰다. 이후 두 팀 모두 몇 차례 찬스가 있었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비가 그쳤다. 그리고 후반 11분 몰리나가 박희성 대신 투입되며 특유의 짧은 패스로 경기를 진행했다후반 31분 부산 진영에서 패스플레이를 펼치던 FC서울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차두리의 드리블 돌파를 부산 수비가 거칠게 막아내며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페널티킥은 몰리나가 키커로 나와 강력한 슈팅으로 부산 골문을 흔들며 선제골을 넣었다. FC서울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44분 에스쿠데로가 추가골까지 넣으며 20 완승을 거뒀다.

 

2연속 부산원정에서 기선제압에 성공한 FC서울은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상승세를 만들어 냈다. 이 기세를 이어 오는 13() 경기에서도 승리해 1998년 이후 FA컵 우승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