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share > 페이스북

NEWS & TV

News

FC서울, 경남과 1대1 무승부 거두며 리그 7경기 연속 무패 행진!

2014-08-03

FC서울은 83()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경남과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7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파죽의 무패행진을 진행하며 FC서울은 상위 스플릿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되었다.

 

이날 FC서울은 최근 단단한 수비를 펼치고 있는 김진규, 김주영, 이웅희가 나섰고, 좌우 측면에는 최근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고광민과 김치우가 출전했다. 미드필더에는 오스마르와 고명진이 호흡을 맞췄고, 공격에는 몰리나, 에스쿠데로, 에벨톤이 선발로 나와 경남 골문을 노렸다. 골문은 지난 레버쿠젠에서 수차례 선방한 유상훈이 나섰다. FC서울에 맞선 경남은 김영광, 스렌텐, 스토야노비치가 출전해 경기를 치렀다.

 

 

경기 시작과 함께 FC서울의 공격이 시작됐다. 전반 4분에 맞이한 직접 프리킥 찬스를 몰리나가 고명진에게 내줬고, 고명진이 돌아 들어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다. 비록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지만, 기선을 제압하기 충분했다. 하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미끄러워진 그라운드 탓일까. 두 팀은 더 이상 위협적인 상황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전반전은 서로 탐색전이었단 듯 후반전이 시작하자 두 팀 모두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6FC서울이 경남의 코너킥 상황에서 스레텐에게 헤딩골을 허용했다. 이후 FC서울은 차두리와 강승조를 한꺼번에 투입시키며 공격적으로 대응했다. 그리고 후반 14분 김치우가 넘어지며 크로스를 연결했고, 에벨톤이 그 공을 받아 시원한 슈팅으로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FC서울의 투지가 느껴지는 멋진 골이었다. FC서울은 후반 33분 에스쿠데로를 빼고 윤일록을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더 이상의 득점 없이 경기는 11로 마무리 됐다.

 

후반 중반부터 거세게 내린 비는 정상적인 경기를 펼칠 수 없게 했다. 하지만 FC서울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했고, 원정에서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이제 FC서울의 다음 경기 상대는 6()에 열리는 울산과의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경기다. FC서울과 울산과의 승점 차이는 단 2. 이날 승리한다면 FC서울은 올 시즌 첫 상위 스플릿에 올라가게 된다. 후반기 무패행진 상승세를 이어 FC서울이 상위 스플릿으로 올라 갈 수 있을지 모든 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