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릉제일고) 상대로 5-0 대승
지난 8월 25일 강릉제일고에서 있었던 챌린지리그 18차전에서 FC서울은 강원를 5:0로 제압하며 왕중앙전 진출에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8승5무5패로 승점 29점이 되며 조 3위까지 주어지는 왕중앙전 직행 티켓에 한발 더 다가가게 되었다.
FC서울은 이번 하계 휴식기 동안 전지훈련을 통해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하지만 부상자의 속출로 인해 이날 경기엔 교체선수가 4명 밖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
하지만 8주만에 부상에서 복귀해 돌아온 심제혁은 펄펄 날았다. 강원의 골문 앞에서 골찬스를 노리던 심제혁은 전반 40분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복귀 신고 골을 성공시켰고, 전반전이 마무리 되었다.
후반은 그동안 경기룰 못뛰던 동생들의 무대였다.
두번째 골은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다. 전반 7분 황신영의 코너킥이 골키퍼 경합에서 이긴 황현수 머리에 맞았고 끝까지 집중했던 변환호의 머리에 맞으며 골을 만들어냈다. 2대0으로 리드하며 서울 선수들의 움직임이 더 여유로워지며 경기를 지배해나갔다. 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 또한번 황현수가 공키퍼와의 경합에서 헤딩을 따냈고 흘러나온 볼을 김민준이 침착하게 골대로 차 넣으며 3대0이 되었다.
네번째 골은 교체해 들어온 정세환의 골이었다. 후반 32분 강원 최종 수비의 실책을 놓치지 않고 빼앗은 볼을 약 40m를 몰고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히 밀어넣었다.
마지막 다섯번째 골은 다시한번 1학년 김민준의 골이었다. 후반 41분 중앙에서 강원의 수비수 3명을 제치며 드리블해 골에어리어로 돌파후에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FC서울은 이번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는 경기를 펼쳤다.
챌린지 리그가 4경기 남았다. 왕중앙전으로 진출하기 위해 중요한 마지막 5경기 중 첫번째 경기를 5-0 대승을 거두며 나머지 경기를 기분 좋게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9월에 끝나게 되는 챌린지 리그에서 서울이 왕중앙전에 진출하게 될지 남은 4경기에서 판가름이 난다.
취재/ 김철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