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방심하지 않고 홈 연승을 이끌어내겠다”
2012시즌 첫 홈경기를 승리로 이끈 최용수 감독이 연승의 분위기를 이끌어 가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FC서울이 K리그 3라운드 대전과의 홈 경기에 앞서 15일 오후 GS챔피언스파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용수 감독과 FC서울의 든든한 수문장 '용대사르' 김용대와 '성실맨' 현영민등이 함께 했다.
최용수 감독은 “홈 3연승을 위해 대전전에서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면서 "대전이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기 때문에 반전을 위한 필사적인 공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승점 3점은 FC서울이 가져 갈 것이다."라며 '홈 3연승 프로젝트' 성공을 위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FC서울이 대전과의 상대 전적에서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음을 언급하자 "항상 강조하지만 FC서울의 가장 큰 적이 있다면 바로 '방심'일거라 생각한다"면서, "전적이 말해주 듯 대전을 이길 수 있는 충분한 이유들이 있기 때문에 필드에서 그대로 보여줄 것"이라며 자칫 방심으로 인해 흐트러질 수 있는 상황을 경계했다.
최근 선수단의 분위기를 묻는 질문에도 "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자칫 자신감이 떨어진다면 장기 레이스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면서, "첫 홈경기 승리로 인해 모든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연이어 벌어지는 홈 3연전에 모두 승리 한다면 그 상승세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을 것이다"고 말하며 대전과의 홈경기의 중요성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한편, 기자회견에 함께한 현영민은 첫 홈경기때 선보인 좋은 활약에 대해 ”사실 첫 개막전을 못 뛴적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면서, "이러한 경험들이 나에게 있어 큰 자산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팀이 원하는 플레이를 하기 위해 다시 한번 이를 악 물고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주전경쟁에서 절대 뒷쳐지지 않겠다는 각오를 불태웠다.
함께한 김용대도 "연승을 하면 자신감 뿐 아니라 팀에서도 좋은 흐름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홈 3연승을 이루겠다" 면서 "무엇보다 올 시즌 홈에서는 절대 지지 않겠다"며 홈 팬들에게 항상 기쁨을 선사하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홈 3연승 프로젝트'의 두번째 시험무대가 될 FC서울과 대전과의 K리그 3라운드 경기는 18일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GS챔피언스파크 = 사커무비(druhill@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