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팬 여러분 안녕하세요! 막내 성용이에요. 오늘은 여러분께 제가 즐겨 하는 게임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만약에 내가 직접 한 축구팀의 감독이 된다면? 그 상상만으로도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매력적인 일이 되지 않을까요? 가끔 저 성용이도 감독이 되어서 우승도 이끌고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을 영입해 최강의 팀을 꾸리는 즐거운 상상을 하기도 하는데요. 그러한 저의 바람을 이뤄주는 것이 바로 가상의 세계죠.^^

최근 저의 그러한 즐거운 상상을 도와주는(?) 게임이 나와서 여러분께 소개를 해드릴까 해요. 바로 <풋볼매니저 2007>이라는 축구 게임인데요. 사실 처음에 인터뷰를 할때는 주제가 '나의 취미'였는데, 저의 취미는 바로 '게임'이라 제가 제일 좋아하는 풋볼매니저 2007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FC바로셀로나의 프랑크 성용카르트 감독(?)

풋볼매니저 2007, 감독의 고독함까지도 느낄 수 있다

저는 처음 축구를 시작하면서부터 자랑스러운 FC서울의 선수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서게 된 지금까지 저를 지도해주신 감독님들을 지켜볼 때마다 항상 공통적으로 느낀 점이 있어요. 감독님들은 팀의 모든 부분에 대한 의사결정에 깊숙이 관여하고, 그에 대한 책임의 가장 큰 부분을 홀로 감수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그 분들이 때때로 외로워 보일 때가 있었죠. 풋볼매니저 2007을 하면서도 혼자 하는 게임이라서 그런지 게임에 한참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제가 선수로써 지켜보고 짐작했던 감독님들의 고독을 느끼기도 해요. 그리고 그런 부분들이 더욱 이 게임에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라고 생각해요.

저는 리버풀FC의 제라드 선수를 가장 좋아하지만, 해외클럽 중에서는 FC바로셀로나를 좋아해요. (물론 FC서울 다음으로요ㅎㅎ)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풋볼매니져 게임을 할 때에도 FC바로셀로나 팀으로 합니다.



▲미드필더의 핵인 데코 선수에게 공격 전술을 지시하고...

세계의 유명 선수들과 만날 수 있다!

데코, 메시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직접 게임상에서 만날 수 있어요. 그것도 내가 감독이니다 보니 그들에게 직접 지시(?)를 내릴 수 있죠.^^ 특히 잘 못 뛰거나 말을 안듣는(?) 선수는 바로 주전에서 제외할 수 있는 강력한 파워까지 지닐 수 있죠. 풋볼매니저 2007은 선수들의 기량 관리는 물론, 체력, 그리고 미래의 성장까지도 관리할 수 있는 '축구팀 관리'가 주목적인 게임입니다. 이외에도 전력 상승, 구단의 재정, 경영, 클럽팀이 사용하는 구장의 발전까지 다양한 부분에서 하나의 클럽팀을 관리하는 게임입니다.



▲마라도나를 능가할 재목인 메시 선수를 격려하고...

축구 선수에게 도움이 되는 게임

풋볼매니저 2007은 저 같은 축구 선수에게는 무척 도움이 되는 게임이에요. 감독의 어려움, 구단주로서의 어려움 등 제가 느껴보지 못하는 사람들의 어려움과 심정을 이해할 수 있게 하거든요. 제가 게임상에서 운영하는 FC바로셀로나도 성적이 나지 않으면 속이 타고, 재정이 바닥나면 정말 아찔할 정도로 열심히 하게 되요.^^ 비록 게임이지만 축구라는 한 거대한 스포츠를 관리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전술, 경기 운영에 관하여 여러가지 이미지 트레이닝도 할 수 있어서 축구 선수에게 도움이 되는 게임입니다.



▲팀의 든든한 주장인 푸욜 선수와 선수단 운영에 대해 상의하고...

내가 좋아하는 선수를 자유롭게 영입해서 그 동안 여러분이 꿈꿔왔던 최고의 팀을 만들 수도 있는 게임 풋볼매니저 2007... 정말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 오르지 않으세요?

혹시나 저 성용이를 봤을때 풋볼매니저 2007에 관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친절하게 대답해 드릴게요~

FC서울 팬 여러분!

이제 저와 함께 풋볼매니저의 세계로 빠져봅니다~봅니다~~들어갑니다~갑니다~~^^

레드~ 썬!!!!

취재=김광식, 백승경 FC서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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