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8일 오후8시에 열리는 정규리그 14Round 전남과의 경기에 앞서 얼마 전 양팀으로 이적한 김진규-곽태휘 선수에 대한 꽃다발 전달식이 실시된다.
이날 꽃다발 전달식에는 FC서울 귀네슈 감독과 전남의 허정무감독이 각각 옛 제자였던 곽태휘, 김진규 선수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앞으로의 좋은 활약을 기원할 예정이다.
김진규, 곽태휘 선수는 지난 7월25일(수) 1:1 트레이드를 통해 FC서울과 전남으로 이적하였으며 후반기 리그 첫 경기를 옛 소속팀과 맞붙게 되었다.
올 시즌 K리그 9경기에 출전하여 2골을 기록하고 있는 김진규 선수는 J리그 주빌로 이와타에서 2년간 활약한 후, 올해 초 전남에 이적했으며 청소년대표를 거쳐 아테네올림픽과 독일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국가대표로 맹활약하고 있다.
지난 7월31일 팀에 합류하여 첫 훈련을 가진 자리에서 김진규 선수는 “전반기 FC서울이 기대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후반기에는 좀 더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서겠다. FC서울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입단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또한 지난 FA컵 16강전 수원과의 경기에서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첫 출전하여 김치곤과 무리 없는 호흡으로 팀의 8강 진출에 견인했다.
지난 2005년 FC서울에 입단한 곽태휘 선수는 54경기에 출장하여 2골, 2도움을 기록했으며 몸싸움에 능한 수비수로 큰 키를 바탕으로 공중 볼 다툼에 강하여 가끔씩 공격에 가담하여 터트리는 헤딩슛이 일품이다. 곽태휘 선수는 지난 2006년 6월3일 포항전에서 FC서울 통산 1000호 골의 주인공으로 기록된 바 있다. /서울사나이 fmj23@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