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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OSAKA, 뜨끈뜨끈한 '16강진출 소감'

2009-05-21



FC서울 세뇰 귀네슈 감독,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16강 진출 소감을 밝혔다.

"16강에 올라야 하는 팀은 우리와 감바오사카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입을 연 귀네슈 감독은 이어 "FC서울이 16강에 올라간건 기적이지만 기분좋은 일이다. F조는 놀라운 결과가 많은 조였다. FC서울이 중국원정에서 지고 홈에서 비긴 것, 산동루넝이 스리위자야에서 진 것 모두 놀라운 결과였다. 이번 원정에서는 더 많은 노력과 운이 따른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우리가 산동보다 좋은 팀인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1위와 2위 모두 일본팀을 상대하기에 큰 차이는 없다고 본다. 만약에 1위를 했으면 홈에서 했겠지만 일본이 가까워 원정도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대표선수들이 함께 하지 못하기에 아쉽지만 16강 원정경기를 열심히 준비하겠다. 우리가 가시마를 이길 경우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오랜시간이 지난 후에 젊고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들 본인은 물론 한구축구발전을 위해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귀네슈 감독은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16강에 오른 포항과 수원에게도 축하의 말도 남겼다.

이영진 코치와 최용수 코치 역시 소감을 밝혔다.
먼저 이영진 코치는 "축구인생 30년에서 가장 극적인 순간이다."라고 입을 열며 "다음 상대가 가까운 일본이니까 전력분석을 잘해서 지금보다 더 FC서울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 부상선수들이 합류하는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밤 늦게까지 응원해준 팬들의 성원 덕분이다.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고 최용수 코치는 "도하 때의 극적인 장면들이 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갔다. 힘들게 올라간 만큼 우승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참 된 FC서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 끝까지 성원해주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선수들 역시 소감을 밝혔다.

먼저 캡틴 김치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16강부터는 더욱 잘 준비하여 더 나은 모습으로 실력으로 8강에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한다."라고 말했고 김진규는 "큰 대회에 16강에 올라갈 수 있어서 기쁘다. 선수들 모두 이번 게임은 꼭 이기자고 격려했는데 결과가 좋아서 너무 기쁘다. 가시마는 공•수가 모두 뛰어난 J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다. 하지만 집중해서 경기를 한다면 감바오사카보다 쉬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한국에서 응원해준 팬들과 특히 먼 곳까지 와서 응원해준 서포터즈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성용은 "16강에 무조건 올라가고 싶었다. 그래서 열심히했고 부상부위가 아직 100%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이기고 싶은 마음에 이를 악물고 뛰었다. 16강 상대인 가시마앤틀러스와의 경기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 성원해주신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결과가 나와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FC서울과 G조 1위 가시마앤틀러스와의 경기는 6월 24일(수) 19:00시에 가시마앤틀러스 홈구장에서 열린다.

글/서울헤럴드 kbh@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