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share > 페이스북

NEWS & TV

News

독수리 최용수 ‘아듀 그라운드!’

2006-08-02



- 최용수, 8월 5일 FC 서울-FC 도쿄 친선 경기서 공식 은퇴식 거행
- K리그 신인왕, MVP, J리그 5시즌 활약, 월드컵 2회 진출 등 한국 최고의 스트라이커 역사속으로…. 앞으로 지도자 생활 전념

‘독수리’최용수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소속 팀 FC 서울 뿐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스트라이커로서 한 시대를 풍미한 ‘독수리’최용수가 선수 생활을 끝내고 지도자 생활에만 전념한다.
최용수는 5일 저녁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FC서울-FC도쿄 친선경기’를 끝으로 지난 1979년 부산금정초등학교 3학년 때 처음 시작해 28년째 계속 해 온 축구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올 시즌 J리그에서 돌아와 FC 서울의 플레잉코치로 활약해 온 최용수는 앞으로 FC 서울의 코치로서 지도자 생활에만 전념할 계획이다.
최용수는 자신의 마지막 경기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경기에 전격 선발 출장할 예정이며 공식 은퇴식은 하프타임에 진행된다.
은퇴식에서 FC 서울은 최용수에게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선수시절 활약상을 모은 영상물을 전광판을 통해 상영할 예정이다. 이후 최용수는 자신이 직접 사인한 사인볼을 관중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아쉬움을 뒤로 할 계획이다.

지난 1994년 FC 서울의 전신인 LG 치타스에 입단해 10골 7도움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한 최용수는 지난 2000년 14골 10도움으로 팀이 K리그 챔피언에 오르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고 연말 K리그 시상식에서 MVP를 거머쥐며 선수로서의 최고의 순간을 보냈다.

이후 이듬해 J리그 제프 이치하라에 진출한 최용수는 2004년 교토 퍼플상가 2005년 주빌로 이와타를 거치며 모두 130경기에 출전, 77골을 기록했다. 천황배에서는 8경기에 출전 7골을 뽑아냈다.

K리그에서는 올 시즌 2경기 포함 모두 148경기에 출전해 54골 26도움을 기록했다.
국가대표로서 지난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2002년 한일월드컵에 진출한 최용수는 모두 67경기에 출전, 27골을 터트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골잡이로서도 명성을 날렸다.

☞최용수 주요 약력
부산 동래고(87~89)→연세대(90~93)→LG 치타스(94~95)→안양 LG(96)→상무(97~98)→안양 LG(99~2000)→제프 이치하라(2001~2003)→교토 퍼플상가(2004)→주빌로 이와타(2005)→FC 서울(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