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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서울, 브라질 특급 골잡이 두두 영입

2006-07-25



- 최강의 공격력 구축…25일부터 본격 팀 합류

FC 서울이 브라질 특급 공격수 두두를 영입했다.
그 동안 골 결정력이 높은 외국인 선수를 물색해 오던 FC 서울은 K리그에서 검증된 두두가 팀 전력에 꼭 필요하다고 판단, 영입을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지난 2004년 처음 한국 무대를 밟은 두두는 지금까지 모두 68경기에 출전, 21골14 도움이라는 빼어난 성적을 올렸고 올 시즌에도 4골 6도움을 기록중이다.

두두와의 계약기간은 2008년까지로 두두는 25일부터 본격적인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그 동안 미드필더인 히칼도와 아디 등 2명의 외국인 선수만을 보유했던 FC 서울은 이번 두두의 영입으로 외국인 선수 보유 한도를 모두 채우게 됐다.

무엇보다 두두의 영입으로 FC 서울은 한 층 강력한 공격력을 갖추게 됐다. 다른 팀과 달리 ‘토종 스트라이커’인 김은중과 정조국, 박주영만으로 공격진을 이끌어왔던 FC 서울은 팀이 후기리그 및 시즌 통합 우승을 거두기 위해선 또 다른 특징을 가진 결정력 높은 외국인 선수가 필요하다고 판단, 두두를 전격 영입하게 됐다.

이로써 터키에서 컴백한 이을용에 이어 두두까지 전력 보강을 끝낸 FC 서울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는 컵대회는 물론, FA컵과 정규리그까지 정상에 오를 수 있는 탄탄한 전력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축구화백 whabaek@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