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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연습경기로 실전감각 UP

2009-02-04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 중인 FC서울이 3일 두 번째 연습경기를 가지며 실전감각을 높였다. 루마니아 1부 CS OTOPENI와 연습경기를 가진 FC서울은 비록 2대3으로 패하긴 했지만 전술을 다듬고 조직력을 높이는데 있어서 좋은 훈련이 됐다는 평이다.

이날 연습경기에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부상으로 지난 시즌 자주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슈퍼 주니어' 고명진이다. 완전히 부상을 털어내고 팀에 복귀한 고명진은 이날 연습경기에 나서 전반 45분 팀의 두번째 골을 터트리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오랜 부상으로 인한 오랜 공백에도 불구하고 고명진은 활발한 미드필드 플레이와 공격 가담을 선보이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역시 부상에서 복귀한 이종민도 지난 첫 번째 연습경기에 이어 또 한 번 측면 수비수로 나서면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데얀도 골을 신고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전반 41분 중거리 슛으로 골을 뽑아낸 데얀은 지난 시즌 리그 득점 2위 다운 득점력을 선보였다.

FC서울은 이번 연습경기에서도 신입단 선수들을 투입하면서 기존 선수들과의 조직력을 다지는데 집중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키울 예정인 FC서울은 11일 이란전을 마치고 12일에 합류할 국가대표 선수들이 합류하게 되면 더욱 본격적인 전력 담금질을 통해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