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FC서울 선수단이 7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다소 긴장되면서도 기대감 넘치는 표정으로 새해 첫 공식 훈련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만난 선수들은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면서도 열심히 하자며 의지를 다졌다. 이날 훈련장에는 새로 입단한 '세르비아 특급' 데얀이 처음으로 FC서울의 트레이닝복을 입고 공식적인 첫 훈련을 시작하며 새로운 식구도 선을 보였다. 기대감에 찬 얼굴로 반갑게 동료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데얀은 "나에게, 우리 팀에게 있어서 오늘은 새로운 시작이다. 앞으로의 FC서울이 너무나 기대된다"며 동계훈련 시작의 소감을 밝혔다.
터키에서 휴가를 보냈던 귀네슈 감독도 건강한 모습으로 선수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며 2008시즌 첫 훈련을 지휘했다. 이영진, 세레프, 야신, 최용수 코치도 선수들과 함께 직접 뛰며 올 시즌 힘찬 출발을 꼼꼼히 점검하고 이끌었다.
가벼운 조깅으로 이날 훈련을 시작한 선수단은 이후에 코칭 스태프들과 함께 가벼운 볼 훈련을 실시했으며 선수 한 명 한 명 마다 열의 있는 모습이었다. 8일까지 국내에서 훈련을 가지는 선수단은 이제 9일 일본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할 예정이다.
/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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