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K리그 우승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FC서울이 강릉에서 기분좋은 소식을 전해왔다.
FC서울은 11일 오후 3시 30분 강릉시청과 가진 연습경기에서 한태유와 정조국의 골을 앞세워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특히 정조국은 한태유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였다.
정조국의 이러한 활약은 매우 고무적이다. 정조국은 6강플레이오프 상대인 전남전 승리를 위한 키플레이어이기 때문이다. 정조국은 지난 1일 전남과의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최근 벌어진 전남과의 4경기에서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1도움) 기록을 이어나가며 전남킬러로서 명성을 높이고 있다.
강릉 전지훈련을 통해 FC서울이 더욱 강력하고 예리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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