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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연승 브레이커, 오직 FC서울!

2012-07-10

- 전북과의 승점 차 단 1점, 연승 저지와 리그 1위 탈환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올 시즌 FC서울과 전북의 2강 구도 속, 사실상의 결승전!

사실상의 결승전이다.
승점 차는 단 1점. 승리는 곧 1위를 의미한다.
상대는 정규리그 8연승을 기록 중이다. 매서운 상승세다.
그러나 갑작스런 질주는 엔진 과부하로 이어진다. 이제는 차가운 냉각수로 식혀줄 때가 되었다.

FC서울이 전북에게 연승 브레이커를 선언하며 리그 1위 탈환에 도전한다.
오는 11일 전주로 찾아가 전북과 리그 20차전을 치른다.

전망은 밝다.
잠시 찾아왔던 위기를 빠르게 수습했다. 상주와 광주에게 연승을 거두며 다시 상승 모드로 방향을 틀었다. 열흘 남짓의 꿀맛 같은 휴식으로 체력 또한 충분히 회복 되었다. 무엇보다 지난 K리그 올스타전에서 FC서울(하대성,아디, 김용대, 최태욱, 현영민)올스타와 ‘뱃살텔리’ 최용수 감독의 독보적인 활약상은 유쾌한 바이러스로 변환되었다. 선수단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FC서울로서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원정길이지만 전주에서의 추억은 달콤하기만 하다.
2010년 FC서울은 전주성에서 컵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 있다. 그것도 전북을 상대로 3대0의 완승이었다. 이 기세를 살려 FC서울은 그 해 리그 우승까지도 휩쓸었다. 10년만에 이룬 감격의 우승이었다. 그 시작은 전주성으로부터였다.

이미 올 시즌 전북과의 만남에서 기선제압은 이뤄졌다. 지난 3월 25일 홈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FC서울은 몰리나의 그림 같은 버저비터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두었다. 경기 내용에서도 ‘닥공 시즌2’라는 상대의 슬로건이 무색할 정도로 공격의 맞불을 놓았다. 최용수식 ‘무공해 축구’의 진수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두 팀의 쉴 새 없는 공격 전개에 운집했던 2만5천여명의 팬들은 환호했다. 이번 리턴 매치에서도 이런 흐름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에는 리그 1위가 걸려 있다. FC서울은 이번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 전북의 연승 저지와 리그 1위 탈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는 각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