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FC서울의 든든한 미드필더' 기성용을 만나 봤다. 2007시즌 그라운드에서 정확한 패스와 슈팅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기성용은 2008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기 보다는 팀이 우승하는 해로 만들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기성용은 "올 시즌에는 개인적으로 부족한 점들을 보완해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론 우승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평소 골 세리머니가 하고 싶었다는 기성용은 "지난 시즌 (김)진규형과 생각해둔 세리머니가 있다. 올 시즌에 보여줄지 모르기 때문에 절대 알려줄 수 없다. 비밀이다"라며 남다른 골 세리머니를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현재 전훈지인 터키 안탈리아에 도착해 앞으로 훈련을 소화할 기성용은 2008시즌 FC서울의 우승을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는 각오다.
/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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