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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수도를 대표하는 팀답게\n아름답고 좋은 축구를 보여주겠다.”

2009-07-07



귀네슈 감독이 인천과의 피스컵코리아 2009 8강 1차전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귀네슈 감독은 우선 8일과 12일에 벌어지는 인천과의 2연전에 대해 “두 경기 연속 같은 팀과의 경기는 심리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우리의 홈경기이기 때문에 두 경기 모두 승리하고자 한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컵대회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AFC 챔피언스리그와 정규리그가 우리에게 더 중요하다 하더라도 컵대회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인천을 상대로 승리함으로써 자신감과 좋은 기분을 가지고 12일 정규리그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상대팀 인천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좋은 감독과 팀플레이에 강점이 있다고 말한 뒤 “인천은 자신의 스타일대로 경기를 할 것이고, 우리는 우리 방식대로 경기를 풀어나가면서 이기기 위한 축구를 보여주도록 하겠다”며 페트코비치 감독과의 치열한 지략대결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귀네슈 감독은 이번 ‘경인 더비’에 대해 “인천도 훌륭한 도시이고 좋은 축구팀을 가지고 있지만 FC서울이 한국의 수도인 서울을 대표하는 만큼 아름답고 잘하는 축구를 보여줌으로써 수도인 서울의 멋진 대표가 되겠다”며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