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수) 공식기자회견에서 귀네슈 감독이 출사표를 던진데 이어 경기를 하루앞둔 19일(목)에는 선수들이 맨유전에 임하는 출사표를 던졌다.

19일(목)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갖은 선수단 훈련에 앞서 김병지와 정조국을 비롯하여 이청용, 기성용은 맨유전을 앞둔 저마다의 소감과 각오를 피력했다.

K리그를 대표하는 골키퍼 김병지는 상대 골키퍼 반데사르와 또 다시 재회하는 기분 등에 대해 차분하게 인터뷰에 임했으며 정조국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직접 부딪히면서 내 자신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경기를 즐기려고 노력하겠다"며 자신있게 플레이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FC서울의 미래' 이청용과 기성용은 어린 선수답게 자신들이 동경하던 선수들을 언급하며 많은 것을 배울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말하는 각오만큼이나 주눅들지 않는 자신있는 플레이로 많은 것을 얻어오는 이번 친선전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서울사나이 fmj23@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