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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5대1 승. FC서울 3연승 질주.

2017-07-19

FC서울이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2R에서 인천 원정 경기에서 5대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며 3연승을 달렸다.

FC서울의 골문은 양한빈이 지켰다. 수비진은 젊은 피 박민규, 황현수, 김원균이 출전했고 베테랑 신광훈이 수비의 중심을 잡았다. 미드필더는 주세종, 오스마르, 고요한이 삼각형을 이뤘다. 공격진에는 데얀을 꼭지점으로 이상호와 윤일록이 측면을 채웠다. 



FC서울은 원정 경기지만 초반부터 탐색전 없이 불을 뿜었다. 전반 3분 고요한이 적극적인 압박으로 탈취한 공을 받은 윤일록이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6분 이른 시간에 첫 골이 터졌다. 주세종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끝까지 쫓아간 고요한이 멋지게 솟구치며 헤딩으로 연결해 반대편 그물을 흔들었다.

기뻐할 새도 없이 2분 뒤 전반 8분 주세종이 상대의 패스미스를 가로채 공을 이상호에게 연결했고 이상호의 멋진 패스를 받은 데얀이 침착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FC서울은 득점 이후에도 양 측면을 활발하게 활용하며 다득점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전반 21분 위기를 맞이했지만 양한빈과 황현수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공을 클리어하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FC서울은 리드를 잘 지키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FC서울은 후반전에도 양 측면을 활용하며 상대를 공략했다. 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데얀과 이상호를 거쳐 연결된 공을 주세종이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세컨볼을 오스마르가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간간이 이어지는 상대의 공격시도는 FC서울의 수비진이 안정적으로 막아냈다. 후반 25분 이상호와 신광훈이 2:1 패스를 하며 우측면을 침투했다. 신광훈이 우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올렸고 데얀이 이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공격수로서의 수준을 보여주며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FC서울은 후반 26분 박민규 대신 심상민을 투입하며 안정감을 가져왔다. 2분 뒤에는 김원균 대신 곽태휘가 출전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34분 윤일록이 좌측면에서 올린 프리킥을 막던 상대 수비가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PK가 선언됐다. 데얀은 이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이번 시즌 첫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승기를 완전히 잡은 FC서울은 후반 36분 고요한과 박주영을 교체했다.



후반 41분에는 윤일록의 코너킥을 곽태휘가 깔끔한 헤딩슈팅으로 연결해 다섯 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 시간 아쉽게 실점을 내줬지만 몇 분 지나지 않아 주심의 휘슬이 울리며 FC서울은 리그 3연승을 달성했다.

FC서울은 이번 인천전의 기분 좋은 원정 대승을 통해 리그 3연승까지 완성했다. 자신감을 한껏 얻은 FC서울은 다시 홈으로 돌아가 전북전을 준비한다. 분위기를 이어가며 상위권 추격에 고삐를 당긴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