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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전력 다지기 START!

2007-01-11



-강릉 전지훈련 3일째, 체력테스트와 패스 훈련 돌입
-새로운 주장 이을용 믿음직스럽다

2007시즌 정상 정복을 노리는 FC 서울 선수단이 강릉 전지훈련 3일째를 맞아 체력테스트와 패스 훈련에 돌입하는 등 본격적인 전력 다지기에 들어섰다.

11일 오전 오후 2차례 이뤄진 훈련의 특징은 선수들의 체력테스트와 패스훈련, 그리고 미니게임이다.

크게 2개조로 나눠 1군 급 선수들은 오전에, 나머지 선수들은 오후에 체력 테스트를 실시했고 체력테스트를 하는 동안 나머지 조는 패스 및 미니게임을 통해 볼 감각을 익히는데 주력했다.



일정한 거리를 왕복하며 맥박수를 체크해 개개인별 체력을 측정하는 일명 ‘셔틀런’ 과 거의 같지만 원을 도는 형태로 진행되는 ‘서클 런’ 개념의 이날 체력테스트는 5명씩 조를 이뤄 진행됐다.

‘서클 런’은 100m거리의 원을 5개로 나눠 5명의 선수가 출발해 정해진 시간에 20m구간을 통과해야 하는 방식으로 200m를 뛸 때마다 속도가 0.5km씩 빨라진다. 정해진 시간에 20m 구간을 3회 이상 통과하지 못하면 탈락하는데 개개인의 현재 체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정확히 파악해 향후 훈련 과정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테스트는 강릉 월드구장에서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됐지만 모든 선수들이 무난히 치러내 이를 지켜본 코칭스태프의 표정을 밝게 했다.



강릉 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정상 훈련은 패스의 정확도를 높이는 2대 1패스 훈련과 드리블 훈련이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선수들을 2개조로 나눠 미니게임을 펼치며 볼에 대한 감각을 점차 높여가기도 해 이제 훈련이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주장이자 귀네슈 축구를 이미 경험해본 이을용은 귀네슈 감독의 지시를 선수들에게 전달하며 훈련을 독려해 한층 믿음직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강릉 종합운동장에는 많은 축구팬들이 찾아 귀네슈 감독과 선수들에게 사인 공세를 펼쳤다. /강릉=축구화백 whabaek@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