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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 2006' 우승 세리머니 다시 한번

2008-12-05



‘어게인 2006’

FC서울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다시 한 번 감동적인 우승 세리머니를 펼친다.

FC서울이 7일 챔피언결정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차전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둔 FC서울로서는 이번 2차전에서 멋진 승리를 거둬 서울의 승리를 염원하는 많은 팬들과 우승의 감동을 함께 나눌 작정이다.

특히 지난 2006년 7월 26일 아직도 가슴 속에 생생한 천제훈의 통렬한 중거리 슛으로 컵 대회 우승을 확정 지으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쳤던 감격의 우승 세리머니를 이번에도 같은 장소에서 재현한다는 각오다. 당시 FC서울은 상대의 안방에서 우승 샴페인을 터트리며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했고 상대에게는 씻을 수 없는 아픔을 남겼다.

특별한 부상 선수 없이 2차전을 잘 준비해온 FC서울은 1차전에서 보여줬던 것처럼 한 수 위의 전력을 과시하며 상대를 완벽히 제압할 작정이다. 특히 “홈에서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치고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겠다”고 밝힌 귀네슈 감독의 계산된 전략이 이번에도 적중할 것으로 많은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원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FC서울은 이번에도 멋진 골을 터트려 대승을 거둔다는 각오다. 지난 2005년에도 원정에서 3대0 완승을 거두며 상대에게 수모를 안긴바 있고 올 시즌도 원정에서 2연승을 거두는 등 K리그 어느 원정 경기보다 수원에서는 자신감 넘치는 화끈한 경기를 펼쳐왔다.

무엇보다 이번만큼은 꼭 해내겠다는 선수들의 의지가 강하고 선후배간에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있기에 FC서울의 승리를 자신해도 좋다. 또한 FC서울을 응원하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승리를 기원하는 것도 마음 든든하기만 하다.

어느 특정 선수 보다는 경기에 나서든 그렇지 않든 모든 선수가 승리에 대한 마음이 간절하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다는 불굴의 의지로 뭉친 FC서울.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멋진 축구를 하는 데는 패기와 열정, 젊음 그리고 도전정신이 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임을 다시 한번 만천하에 알리며 K리그 최강자의 모습으로 우뚝 설 FC서울.

FC서울이 챔피언이 되는 2008년 12월 7일은 K리그의 역사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축구화백 whabaek@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