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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리그] FC서울 성남 3대0 완파 A조 1위 등극

2010-10-08



FC서울이 A조 1위에 오르며 R리그 최강팀다운 모습을 보였다. FC서울은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R리그 최종전에서 배해민의 두 골과 윤동민의 골을 묶어 3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서 서울은 10승3무1패 승점 33점을 기록하며 2위 성남(9승3무2패 승점 30점)을 따돌리고 조 1위를 기록했다. 2004년 이후 6년 만에 R리그 1위 등극한 것이다. 또한 서울은 32골을 넣으며 전체 팀 중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FC서울은 이날 베스트일레븐 으로 골키퍼 조수혁, 수비에 윤홍창, 이정열, 이윤표, 이규로 미드필더에 최종환, 고명진, 박영준, 김태환 공격에 고요한, 배해민이 출전했다. FC서울은 전반 초반 성남의 공세에 몇 차례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이정열, 이윤표의 물 샐 틈 없는 수비와 조수혁의 멋진 선방으로 골은 허용하지 않았다. 이 후 김태환, 배해민, 이규로 등이 살아나면서 FC서울이 서서히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전반 38분에는 김태환, 45분 박영준이 결정적인 기회를 맞기도 했으나 아쉽게 실패했고 결국 전반을 0대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고요한, 고명진을 빼고 이현승, 윤동민을 투입한 서울은 본격적으로 공격에 박차를 가하며 성남에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후반 7분 드디어 선제골이 터졌다. 페널티박스 내에서 성남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배해민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 이 후에도 공세를 멈추지 않은 서울은 후반 30분 상대 오른쪽에서 윤동민이 올려준 낮은 크로스를 배해민이 감각적인 논스톱 왼발슛으로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한 것이다. 기세가 오른 FC서울은 추가골을 넣은 후 1분 만에 이규로의 패스를 받은 윤동민이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전을 완벽하게 지배한 FC서울은 R리그 최종전에서 3대0으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후반 교체 투입된 윤동민은 1골1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 날 2골을 추가한 배해민은 총 6골로 R리그 득점랭킹 2위에 올랐다.

/상암=김성수 FC서울 명예기자 go16korea2002@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