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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11월호]SEOUL WORLDCUP STADIUM TOUR-영상 조정실

2005-10-31



국내 어느 경기장을 찾아봐도 서울 월드컵경기장 만한 음향과 전광판 시설을 따라올 만한 곳은 없다. 아니,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결코 뒤지지 않는 시설이다. 지난 7월 10일 포항과의 경기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직접 관람했던 이영표 선수가 속해 있는 EPL의 토트넘 핫스퍼 구단 관계자들 마저 최고의 시설이라고 감탄했을 정도 였으니 말이다.

웹진팀은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또하나의 자랑인 음향과 전광판을 운영하고 있는 그곳! 관계자 만이 들어갈 수 있다는 그곳! 영상조정실을 조용히 찾았다.




경기장 서쪽 4층에 위치한 영상조정실의 철문에는 큼지막하게 관계자 출입금지라는 문구가 붙여져 있다. 왠지모를 차가움이 느껴지고, 쉽게 범접하기 힘든 곳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막상 문을 열고 들어가면, 그런 기분은 확 날아가 버린다. 왜냐하면, 첫째는 탁트인 경기장이 한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환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고, 둘째는 그곳에서 일하는 분들의 열정적인 모습 때문에 그러하다.

영상조정실은 크게 영상조정실과 음향조정실로 나누어 지는데, 쉽게 말해서 영상조정실은 전광판을 제어하는 곳이고, 음향조정실은 경기장 안의 스피커를 통해 표현되는 각종의 소리를 제어하는 곳이다.

영상조정실에는 방송국의 주조종실을 방불케하는 각종의 값비싼 장비들이 갖추어져 있다. 그라운드 안에서 경기 진행을 조율하는 구단 관계자와 무전을 통해 교신하며, 하나의 생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하듯 바쁘게 움직인다.

리허설을 한다고는 하지만, 말그대로 모든 것이 긴장을 풀 수 없는 생방송이다.
최고의 시설이 최고의 시설일 수 있는 것은 그 시설을 제대로 운영할 수 있는 운영자가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서울 월드컵경기장은 시설 하나 하나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한 사람 한사람의 노력에 의해 더욱 멋진 시설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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