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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한 멀티골, 시즌 첫 승! FC서울, 6R 포항전 2-1 승리

2018-04-11

FC서울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2018 K리그1 6R에서 고요한의 멀티골로 2대1로 승리해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FC서울은 4-2-3-1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양한빈이 골문을 지킨 가운데 박동진, 황현수, 곽태휘, 신광훈이 4백 수비라인을 구축했다. 중원에는 김성준, 정현철, 신진호가 삼각형 대형으로 포진했다. 전방에는 고요한과 안델손을 양쪽 날개에 배치했고, 에반드로가 공격의 최전방을 맡았다.



FC서울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안델손이 강력한 슈팅을 날리며 기선을 잡았으나 아쉽게 먼저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곧바로 정현철이 박스 안으로 침투해 강력한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하며 응수했다. 이후 FC서울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계속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지속적으로 골을 노린 FC서울은 전반 31분 득점에 성공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안델손이 올린 크로스를 고요한이 침투하며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골이자 본인의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동점골 기록 후 더욱 움직임이 활발해진FC서울은 역전골까지 기세를 이어가려 했으나 1대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FC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곽태휘가 코너킥에서 위협적인 헤딩슛 시도을 하며 후반전 분위기를 주도해갔다. 아쉽게 기회를 놓친 FC서울은 이어진 상대 공격 상황에서 골대의 도움과 양한빈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FC서울은 후반 18분 역전골을 뽑아냈다. 측면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첫 골을 기록한 고요한이 또 다시 정확한 발리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FC서울에게 리드를 안겼다. 역전에 성공한FC서울 경기 주도권을 계속해서 가져갔고 후반 30분 김성준 대신 박주영을 투입하며 추가 득점을 향한 의지를 보였다.

FC서울은 후반 35분 상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VAR 판독으로 상대의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며 리드를 지켰다.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FC서울은 역전을 지켜내며 시즌 첫 승을 기록,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마수걸이 첫 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FC서울은 14일 토요일에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 FC서울 명예기자 최병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