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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고' 고요한 첫 대표팀 승선

2009-10-05



'투고' 고요한의 시대가 왔다.

FC서울의 신형엔진 고요한이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세네갈과의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에 포함되며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은 5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세네갈과의 평가전에 나설 23명의 명단을 발표하며 FC서울의 기성용과 고요한을 포함시켰다.

리그는 물론 대표팀에서도 전담키커로 활용되며 활약하고 있는 미드필더 기성용의 발탁은 예견되었지만 고요한의 발탁은 놀랍다. 지난 7월 이청용이 볼턴 원더러스로 이적하면서 변화가 생긴 FC서울의 미드필드진에서 주전으로 활약한지 2개월 만에 특유의 투지있고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플레이로 연일 맹활약을 펼치며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받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번 대표팀 승선으로 고요한은 더욱 자신감을 얻어 남은 시즌 더욱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EPL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이청용(볼턴 원더러스)과 7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박주영(AS모나코)을 비롯 박지성(맨유), 김동진(제니트), 이영표(알 힐랄) 등 해외파 선수들 역시 대거 차출되었다.

대표팀은 8일 정오 해외파가 먼저 소집돼 파주 NFC에서 훈련을 치르고 기성용, 고요한 등 K리그 선수들은 리그 경기를 마친 뒤 12일 합류한다.

/서울헤럴드 kbh@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