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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수원 3대2 격파

2008-03-21



FC서울이 21일 서울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08 2군리그 수원과의 경기에서 전반 7분 구경현, 전반 41분 안상현, 후반 35분 김은중의 골에 힙입어 3대2 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전반 7분 구경현의 선제골로 1대0 앞서가던 FC서울은 최전방 김은중과 안상현을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다. 그러나 3분후 아쉽게 한 골을 실점하면서 1대1을 이뤘다.

계속해서 구경현과 문기한의 지능적인 패스와 돌파로 공격을 시도한 FC서울은 전반 41분 그림같은 두 번째 골을 만들어 냈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구경현이 크로스 올린 것을 골 에어리어 오른쪽에 있던 안상현이 정확하게 머리에 맞히면서 수원의 골문을 갈랐다.



1대1로 전반을 마친 FC서울은 후반에 접어 들면서 빠른 공격축구를 선보이며 추가 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16분에 김현관, 후반 31분에 배해민, 후반 32분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심우연을 투입하면서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추가 골은 후반 35분에 터졌다. 교체해 들어갔던 김현관이 오른쪽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자리잡고 있던 '샤프' 김은중이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 냈다. 지난해 십자인대 부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김은중은 이날 골을 신고하면서 부활을 알린 동시에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후반 40분 두 번째 골을 실점하긴 했지만 수비수 윤홍창, 정성호, 이상우 등의 활약으로 골문을 잘 지킨 FC서울은 이날 기분좋은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특히 이날 FC서울 2군 선수단은 활발한 공격 전개와 짜임새 있는 패스 플레이를 펼치는 등 지난 해보다 한층 더 좋아진 전력을 선보였다. 지난해 주전들의 많은 부상으로 인해 1군 경기 경험을 많이 쌓을 수 있었던 것이 이날 좋은 경기력의 원동력이 되었다.

2008 2군리그 첫 경기를 짜릿한 승리로 시작한 FC서울은 오는 27일 전주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전북과 두 번째 2군리그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2군리그 수원전에서 부활골을 터트린 김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