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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그 동안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2008-03-21



그 동안 FC서울의 미드필더로서 그라운드를 누볐던 미드필더 김동석이 팬들에게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21일 인사차 구단 사무실을 방문한 김동석은 이별이 아직은 어색하지만 열심히 하겠다며 한 사람 한 사람과 악수를 나눴다.

김동석은 "FC서울이라는 팀에서 처음으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 동안 정도 많이 들었고 추억도 많았다. 이제 울산이라는 팀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되었다. 팬 여러분과 헤어지는 것이 무척 아쉽지만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 동안 항상 경기장에서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어디를 가든지 FC서울이라는 팀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인사말을 전했다.



▲김동석이 팬들에게 남긴 사인과 메시지


잠시 옛 추억에 잠긴 김동석은 "입단 초에 동기들과 구리 챔피언스파크에서 밤에 개인 훈련을 하던 때가 생각난다. 오후 훈련이 끝난 후에 텅빈 훈련장에서 동기들과 음료수 내기도 하고 참 재미있게 훈련을 하며 꿈을 키웠다. 개인적으로 그때가 참 많이 생각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밝힌 김동석은 "새로운 팀에서 열심히 해 많은 출전기회를 잡고 싶다.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다보면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미래에 국가대표 선수가 되어 국가대표 김동석으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팬들과 만나고 싶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김동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