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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용 두 경기 연속 골 ‘최강 킬러’ 변신

2006-02-17



-FC 서울 폴란드 팀과 평가전 3-0 완승
-히칼도 도움 해트트릭, “K리그 도움왕 봤지?”


‘리마리용’김승용이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올 시즌 공격수로서의 화려한 변신을 예고했다.

김승용은 16일 오후(현지시간) 키프로스에서 열린 폴란드 GKS BELCHATOW 팀과의 연습경기에서 전반 25분 통렬한 왼발 슛을 성공시키며 FC 서울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오른쪽 미드필더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공격형 미드필더나 자신의 원래 포지션인 투 톱의 한 자리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이는 김승용은 전훈 기간 완벽한 적응을 보이며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를 드높였다.

FC 서울은 김승용을 시작으로 후반 4분 박정석, 6분 안상현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3-0으로 BELCHATOW를 완파했다.



김승용 못지 않게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는 바로 ‘프리킥의 달인’히칼도. 히칼도는 이날 팀의 3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는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2년 연속 도움왕에 대한 기대를 높이게 했다.

전체적으로 경기 초반은 좋지 않았다. 패스정확도가 떨어지는 등 호흡이 잘 맞지 않아 어려운 상황이 계속됐다. 그러나 중반 이후 공격수들의 활발한 후방 침투와 히칼도의 정교한 패스가 살아나면서 상대를 압도해나갔다. 첫 출전한 골키퍼 김호준은 수 차례 위기상황을 선방으로 막아내면서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이날 승리로 전지훈련에서 2승째를 거둔 FC 서울은 17일 루마니아 POLITECHNIKA TIMISUARA 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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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화백 whabaek@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