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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대구에서 PO 축포 터트린다

2007-10-13



지난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을 2대1로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의 9부 능선을 넘은 FC서울이 14일 대구와 맞붙는다. 비록 원정이긴 하지만 FC서울은 최근 살아난 조직력과 공격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고 승점 40점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승점 37점으로 굳건하게 5위를 지키고 있는 FC서울은 6위 포항(승점 36점), 7위 대전(승점 34점)과 남은 두 장의 티켓을 놓고 싸우고 있는 상황. FC서울은 이번 대구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승점 1점을 보태 6강 플레이오프에 자력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반드시 대구를 상대로 확실한 승리를 거둬 5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해야 할 것이다.

이미 지난 3월 4일 홈 개막전에서 맞붙어 2대0 승리를 거둔바 있는 FC서울은 이번 대구전도 자신 있다. 비록 올림픽 대표 차출로 인해 전력의 누수가 생겼지만 지난 10일 인천전에서 보였듯이 FC서울은 현 멤버로도 지금까지 좋은 경기를 펼쳐 왔으며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반드시 대구의 골 문을 열겠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에 경고누적으로 인해 김한윤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이 조금 아쉽지만 여전히 FC서울은 강하다. 지난 인천전에서 수비수로 나선 박용호와 이정열은 탄탄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김진규의 공백을 완전히 메웠으며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과 이을용은 중원을 장악하며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3연기 연속 공격 포인트(1골 2도움)를 올린 히칼도, 지난 인천전에서 2골을 합작한 '영 건' 이상협과 안상현이 골 사냥에 나설 것으로 보여 FC서울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여기에 부상에서 돌아온 이민성까지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그가 출전할 시 미드필드 운용이 폭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제 리그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다. 플레이오프와 챔피언 결정전만이 남았다. FC서울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 팬들에게 보답하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멋진 경기를 펼쳐 올 시즌을 'FC서울의 해'로 만들 것이다.

/갈매나무 moongoon7@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