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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신화' 김병지, '기록은 계속 이어진다'

2007-10-10



FC서울의 골키퍼 김병지가 이번 인천과의 홈 경기를 통해 또 하나의 대기록을 달성한다. 지난 1992년 프로에 데뷔한 이래 현재까지 463경기를 뛴 김병지는 지금까지 최다 연속 타이인 151경기 동안 무교체로 출전했다. 10일 인천전에 선발 출장하는 김병지는 90분을 모두 뛸 경우 152경기로 종전 기록을 넘어서면서 무교체 출전 부문 최고의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재 무실점 경기수를 165경기로 늘리며 역시 이 부분에서 신기록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김병지는 통산 463경기를 뛰면서 역대 K리그 최다 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골키퍼이자 프로 선수라 할 수 있다.

앞으로 500경기 출전이 목표라는 김병지는 최다 무실점 경기 기록, 최다 연속 무교체 출전 기록과 함께 K리그 역사에 영원히 남을‘전설의 선수’로 팬들에게 기억 될 것이다. 철저한 자기 관리로 20대 못지 않은 기량과 체력을 자랑하는 김병지는 FC서울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론 K리그 우승에 자신의 열정을 불태울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눈부신 활약과 함께 쏟아지고 있는 대기록들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

/추대호 FC서울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