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브라질 공격수 안데르손(ANDERSON Ricardo dos Santos)을 영입했다.
2009 시즌 정규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FC서울이 기존 ‘몬테네그로 특급’ 데얀 외에 또 한 명의 외국인 스트라이커를 영입, 공격력을 더욱 배가시킨다.
브라질 출신이지만 최근 4시즌 동안 터키에서 선수생활을 한 안데르손은 남미와 유럽리그에서 모두 활약하며 경험이 풍부한 것이 특징. 특히 1983년생으로 192cm의 키에 83kg의 당당한 신체조건을 갖춘 안데르손은 힘과 제공권 장악능력을 바탕으로 골 결정력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스피드와 지구력을 겸비한 전천후 공격수라는 평가다.
지난 시즌 터키 1부 에스키셰히르스포르(Eskisehirspor)에서 활약한 안데르손은 터키에서 4시즌 동안 모두 26골을 성공시켰다.
FC서울은 안데르손의 영입으로 K리그와 AFC 챔피언스리그로 이어지는 강행군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고 기존 데얀, 정조국, 이승렬 등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거둬 공격력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데르손과의 계약기간은 1년이며 조만간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안데르손의 등 번호는 18번이다.
한편 FC서울은 오른쪽 수비수로 활약했던 케빈과는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