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
share > 페이스북

NEWS & TV

News

FC서울, 우승 위한 담금질 시작

2011-11-04

FC서울이 나흘간의 달콤한 휴식을 마치고 K리그 2연패를 위한 담금질에 돌입했다.

지난 30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경남 전을 마치고 휴가에 들어갔던 선수단은 4일 구리챔피언스파크 훈련장에 복귀해 훈련을 재개했다.

오는 19일 울산과의 6강 플레이오프 전을 15일여 앞둔 FC서울 선수단은 그 어느 때보다 결연한 의지로 훈련에 임했다. 

경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FC서울이 막판 정규리그 3위 등극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던 하대성은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많이 고생했는데 몸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이제 남은 2주간 준비를 잘한다면 분명 만족할 수 있는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며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그는 "지난 경남전에서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을 줘서 정말 기쁘다. 플레이오프에서도 골을 넣겠다는 욕심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로 뛰어서 꼭 팀이 우승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작년 K리그 챔피언결정전때 결승골을 넣었던 아디도 "다시 한번 작년의 영광을 재현하고 싶다. 우승을 하려면 플레이오프 경기를 우선적으로 차근차근 준비해야한다. 차분하게 2주간 잘 훈련하고 팀을 정비하면 분명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울산 전부터 이기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피할 수 없는 한판승부, 울산과의 6강 플레이오프 전은 19일 토요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홈팬들의 뜨거운 성원은 K리그 2연패라는 새 역사 창조를 할 FC서울 선수단에게 큰 힘을 실어줄 것이다.

구리= 로미 minji.seo@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