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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7경기 모두 승리해서 우승을 이루도록 하겠다” 최용수 감독대행 성남전 출사표

2011-10-21

“성남전 반드시 승리해서 홈 7연승의 선물을 팬들에게 선사하겠다” 최근의 부진을 털어내고 홈에서 반드시 승리해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 하겠다는 최용수 감독대행의 결연한 의지가 느껴지는 한마디였다.

FC서울이 K리그 29라운드 성남과의 홈경기에 앞서 21일 오후 GS챔피언스파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용수 감독대행과 최근 올림픽 대표팀에서 골을 기록하며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김태환 선수와 언제나 성실한 현성실 현영민 선수가 함께 했다.

최용수 감독 대행은 “우선 FA컵을 우승한 성남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신태용감독님은 젊은 감독들에게 귀감이 되는 좋은 업적을 남기셨다. 나 또한 이런 좋은 모습들을 잘 배워 홈 7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겸손의 말로 시작했다.

신태용 감독과의 대결이라 더 이기고 싶은 마음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전반기때 0대2로 패한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하려 한다“라며, “무엇보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충만하기 때문에 신태용 감독 앞에서 재미있는 경기를 보여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띄우며 말했다.

수원을 제치고 3위를 탈환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우선 선수들이 왜 3위가 되어야 하는지 누구 보다 잘 알고 있다”며 “그런 목표를 위해서는 이번 성남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그런 열망들이 3위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일 것“ 이라고 말해 선수들에 대한 무안한 신뢰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기자회견에 함께한 김태환은 최근 올림픽대표팀에서의 좋은 활약에 대해 ”운 좋게 대표팀에서 골을기록 할 수 있었다”면서, “그러나 무엇보다 소속팀에서 지속적으로 출장하고 활약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올 시즌 우승을 시키는 것이 내 임무라 생각하고 있다” 며 강한 자신감을 불태웠다.

함께한 현영민도 성남전 승리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리그 최종 순위가 3위라는 것에 대해 한번도 의심한 적이 없다”면서, “지난 수원전 이후에도 선수들과 우리에겐 플레이오프라는 귀중한 기회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 멈추지 말고 최선을 다하자고 했었다”라고 말하며 우승을 향한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막판 순위다툼이 한창인 가운데 FC서울과 성남의 K리그 29라운드 경기는 22일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구리 취재 = 사커무비(druhill@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