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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호]선수들의 어린 시절을 찾아서, 나의 어린 시절

2008-07-09



누구에게나 어린 시절이 있다. 한 번쯤 지금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선수들이 어렸을 때는 어떠한 모습이었을지 궁금해 본적이 있는가? 과연 저 선수가 어렸을 때는 어떠한 생각을 가졌으며 어떠한 표정으로 살았을까? FC서울의 ‘든든한 수비수’ 김치곤, ‘블루 드래곤’ 이청용, ‘파워 공격수’ 이상협, ‘성실한 미드필더’ 고요한이 자신들의 옛 추억이 담긴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지금부터 타임머신을 타고 선수들의 어린 시절, 그때로 시간 여행을 가보자.



‘든든한 수비수’ 김치곤의 사진

이 사진을 보니 옛날 기억이 난다. 스케치북에 크레파스를 들고 있는 내 모습이 참 귀엽다 할까? 어렸을 때는 뭐든지 행복했다. 자주 웃고 잘 뛰어 다니고 그랬다. 지금의 내 성격이 어렸을 때와 크게 다른 것 같지는 않다. 그때도 낙천적이었고 지금도 낙천적이라고 생각한다. 참 저 사진 속의 나는 축구선수가 될 생각을 했었을까? 못했을 것이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의 사진

5, 8살 때 사진이다. 그때의 내 모습이랑 지금이 내 모습이랑 다르지 않은가(웃음). 지금은 말랐는데 저 때는 볼 살도 있고 그랬다. 항상 누나랑 꼭 붙어 다니면서 많이 놀러 다녔다. 동네에서도 잘 뛰어 놀고 그랬다. 저 때는 무척 개구쟁이였다.







’파워 공격수’ 이상협의 사진

돌 사진이랑 초등학교 때 사진이다. 초등학교 때 얼굴이 지금 남아 있지 않은가?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겠다(웃음). 누구나 어렸을 때 자신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 아빠한테 혼났던 일, 즐거웠던 일, 놀라갔던 일, 선물 받았을 때 등등. 오랜만에 내 사진을 보고 있으니 옛 추억에 빠져든다!



’성실한 미드필더’ 고요한의 사진

나는 돌 사진을 공개하고 싶다. 어렸을 적 사진이 많은데 아직 스캔을 뜨지 못했다(당시에는 디지털 카메라가 없었다). 유일하게 컴퓨터에 있던 사진이 바로 돌 사진이다. 누구나 자기 돌 사진이 있다. 특히 남자애들의 돌 사진은 대부분 비슷한 것 같다. 의상이나 표정이나 모두~ 조금 쑥스럽지만 어렸을 때의 나다!

/정리=허세정 FC서울명예기자
/사진=김치곤, 이청용, 이상협, 고요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