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이 3주 간의 터키 전지훈련을 마치고 22일(일) 오후 4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지난 1월 8일 소집돼 제주도와 터키 안탈리아에서 2009시즌을 준비해 온 FC서울은 동계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에 따라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8일 터키로 출국해 조직력 다듬기에 들어간 FC서울은 12일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이란전을 마치고 돌아온 김치곤 김치우 정조국 기성용 이청용 한태유 등 국가대표 선수 6명이 훈련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주전경쟁과 전력 담금질을 펼쳐왔다.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FC서울은 2009시즌 K리그는 물론 아시아 최고 명문 클럽을 가리는 AFC 챔피언스리그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신입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간의 호흡을 맞추며 신구 조화에 집중하는 한편 다양한 전술 훈련을 소화함으로써 FC서울이 지난 시즌 보다 더욱 강한 전력으로 거듭나는데 노력했다. 또한 많은 해외 팀들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적응력을 키우고 실전 감각을 높여왔다.
이제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전지훈련을 마친 FC서울은 국내에서 마지막 전력 다지기에 나서며 오는 3월 7일 예정되어 있는 전남과의 원정경기, 10일 AFC 챔피언스리그 인도네시아 스리위자야 원정경기, 14일에는 강원과의 홈 개막전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