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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러스통신]김승용 헤딩골! 1대1 무승부!

2006-02-15



‘리마리용’ 김승용이 날았다.
김승용은 14일(화) 오후 루마니아의 FC Arges Pitesti를 상대로 가진 키프러스 전지훈련 7번째 연습경기에서 후반 27분 몸을 날리는 멋진 헤딩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FC 서울은 전반 34분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을 펼친 FC Arges Pitesti에게 선제 헤딩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27분 김승용이 세트피스 상황에서 히칼도의 프리킥과 테스트를 받고 있는 외국인 선수의 도움으로 동점골을 기록,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김승용.
후반 초반 김은중과 교체 투입된 김승용은 최전방 공격수로 경기에 나서 빠른 공간 침투와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의 활로를 개척했고, 한동원, 히칼도 등과 멋진 호흡을 과시하며, 경기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것은 물론, 골까지 기록하며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김승용이 기록한 골은 지난 11월 9일 프로 데뷔골을 기록한 이후 석달 만이며, 전지훈련 연습경기 출전 5경기 만에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주로 오른쪽 미드필더로 활약하다 후기리그 막판부터 공격형 미드필더나 최전방 공격수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김승용은 특유의 빠른 발을 무기로 새로운 포지션에 빠르게 적응해 나가고 있다.

김승용은 “고등학교 시절이나 청소년 대표팀에서 주로 맡았던 포지션이기 때문에 적응에 어려움은 별로 없고, 오히려 공간을 침투하거나 슈팅을 할 수 있는 자리라 마음껏 경기에 임할 수 있다”고 말해 새로운 포지션에 대한 만족감을 들어냈다. 또한 김승용은 “골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결정력을 보강 하기 위해 전지훈련 기간 동안 중점적으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해 킬러로서의 화려한 변신을 예고했다.

김승용은 "지난해와 비교해 최용수, 김병지 선배님과 같은 경험 많은 선수들이 팀에 합류해 팀이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하며, “선배님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경기에 나설때나 평상시 생활에 대해서 많은 부분을 배우게 된다”고 달라진 팀의 분위기를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김승용은 “시즌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차근 차근 준비해서 경기에 많이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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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프러스에서 홍보팀 김민수
ssid@gs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