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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진6월호]FC서울 팬들을 찾아서-오장섭씨가족

2005-06-01



지난 5월 29일 일요일. 대전과의 경기가 벌어진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는 2만에 가까운 팬들이 찾아와 축구열기에 불을 지폈다. 경기시작 30분전인 저녁 6시 30분 이미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대학생, 직장동료, 연인 그리고 다양한 연령층의 축구팬들이 관중석을 채우고 있었다.

FC서울 명예기자단은 FC서울을 응원하기 위해 아빠와 엄마, 그리고 두 아들 등 4식구가 오붓하게 앉아 경기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오장섭씨 가족의 행복한 나들이를 살짝 엿보기 위해 FC서울의 웹진 창간호 THE FAN의 첫번째 주인공으로 만났다.

- 안녕하세요? FC서울 명예기자단입니다. 홈 경기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늘처럼 홈에서 벌어지는 경기를 자주 관전 하시는지요?
A: 그럼요 거의 다 오는 편입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가족들과 경기장에 오는 편이죠. 전 가족이 시즌티켓까지 구입했답니다.

- 아버님께서 가장 좋아하시는 선수는 누구세요?
A: 김은중 선수를 제일 좋아합니다. 언제나 그라운드에서 열심히 뛰는 모습이 참 마음에 들어요. 예전부터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데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구요. 가끔 선발로 출전하지 않을 때는 너무 아쉽죠. 앞으로도 부상 없이 잘 뛰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올 시즌 초반에는 김은중 선수가 조금 부진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시즌 초반에는 골을 못 넣어서 조금 부진한 것이 사실이었죠. 그런데 요즘 확실히 다시 살아나고 있는 것 같아요. 지난 전남전 때 1골 2AS를 했던데, 오늘 경기도 기대가 되네요.

- 홈 경기 관전하시면서 불편한 점은 없으세요? 이벤트나 팬 서비스와 같이 구단측에 바라시는 점은 없나요?
A: 다른 경기장에는 가본적이 없어서 다른 구단과 비교하기는 어렵겠지만, 뭐 특별히 불편한 부분은 없는 것 같아요. 관중이 많아져서 매표소가 혼잡해 졌다고 하는데, 사실 시즌티켓 회원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거든요. 불만사항은 거의 없습니다.

- 오늘 대전과의 경기 스코어를 예상하신다면 몇 대 몇으로 보시나요?
A: 전문가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왠지 2 : 0 으로 이길 것 같아요. FC서울이 이겼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축구는 끝까지 봐야하니까요.

- 전기리그가 시작됐습니다. 이번 전기 리그에서 FC서울이 몇 위에 랭크될 것이라고 예상 하시는지요?
A: 글쎄요. 한 2위나 3위 정도 하지 않을까요? 조금 더 열심히 한다면 우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마지막으로, 이장수 감독님께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해주세요.
A: 빠지지 않고 경기장 찾아와서 홈 경기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들어 FC서울이 공격은 정말 잘하는데 수비가 조금 약한 것 같아요. 수비를 좀 많이 보강해주셔서 앞으로도 멋진 경기 보여줬으면 좋겠어요. 시간이 지나면 수비도 안정되고 최강의 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FC서울 잘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FC서울 파이팅!

* 본 사진들은 FC서울에게 저작권이 있기에 허가없이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임의로 수정하거나 편집하는 것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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