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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위기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는 강팀이다!” 최용수 감독대행 대전전 출사표

2011-09-22

“어느 팀이든 위기가 오기 마련이다. 그러나 진정한 강팀은 그 위기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는 팀이라 생각한다” 부산전 승리로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한 최용수 감독대행의 강한 자신감이 돋보이는 한마디였다.

FC서울이 K리그 26라운드 대전과의 홈경기에 앞서 22일 오후 GS챔피언스파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용수 감독대행과 최근 알이티하드 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최태욱 선수와 돌아온 터미네이터 한태유 선수가 함께 했다.

최용수 감독 대행은 “시즌 초반에 부진을 경험하면서 예방주사를 맞았기 때문에 위기 대처 능력이 그 어느때 보다 향상되었다”면서 “위기를 최단기간에 돌파할 수 있는 능력이 진정한 강팀의 모습이라 생각한다”며 지난 부산전의 승리를 통해 자칫 흔들렸던 팀 분위기가 다시 회복되었음을 알렸다.

순위싸움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최대행은 “쫓아가는 입장이라서 그런지 부담감은 덜하다“라며, “부담감은 오히려 위에 있는 두팀(전북,포항)이 더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추격자로서의 매서운 눈빛을 보였다.

현재 득점 1위인 데얀의 골 침묵에 대해서는 “시즌중 위기일 때 데얀의 눈부신 활약으로 팀이 상승세에 올라올 수 있었다”며 “데얀은 영리한 선수이기 때문에 지금 잠시 안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잘 알고 있고 훈련때도 다른 때 보다 더욱 열심히 임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다시 골을 기록할 것“ 이라고 말해 데얀을 향한 여전한 믿음을 나타냈다.

한편, 기자회견에 함께한 최태욱은 알이티하드 전에서 기록한 골에 대해 “부상 복귀하고 하루빨리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싶었는데 팀은 졌지만 중요한 경기에 골을 넣어서 감독님도 기뻐해주셨다”면서, “골을 기록 한 후 마음이 한껏 홀가분해졌고 이기세를 몰아 이번 대전전에도 반드시 골을 기록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자신감을 불태웠다.

함께한 한태유도 대전전 승리에 대한 열망을 나타냈다 “2년만에 대구전에 복귀했지만 팀이 패배를 기록하면서 많은 자책을 했다”면서, “다행히 부산전에 승리 할 수 있어서 자심감을 되 찾았고 이번 대전전에서도 한태유의 진면목을 팬들에게 보여주겠다”라고 말하며 대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막판 순위다툼이 한창인 가운데 FC서울과 대전의 K리그 26라운드 경기는 24일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 구리 취재 = 사커무비(druhill@gssports.co.kr)